[카드뉴스 팡팡] 내가 커피를 시켰던가 얼음을 시켰던가

입력 2016-05-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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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내가 커피를 시켰던가 얼음을 시켰던가

"스타벅스, 너 고소!"
지난 2일 미국의 한 여성이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스타벅스를 상대로 500만 달러(약 57억원)의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일리노이주에 사는 고소인 스테이시 핀커스
"스타벅스 아이스 커피, 얼음 양이 너무 많다"
"커피양 줄이려는 꼼수가 분명!"

핀커스는 "광고대로라면 벤티 사이즈 음료에 커피가 700㎖가 들어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400㎖에 불과하다"며 스타벅스가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스타벅스도 입장을 내놨는데요.
"아니, 못 먹는 액체를 넣은 것도 아니고..."
"얼음도 음료의 일부다"

사실 핀커스와 같은 생각은 아이스 음료를 마실 때마다 한 번쯤 들곤 할 겁니다.
무더운 날 아이스 커피 한잔, 생각만 해도 좋지만 몇 모금 안 먹고 금방 동나는 느낌이니까요.

시원하게 마신 아이스 음료 한잔
'원샷' 하고 보니 얼음이 2/3?
  "그래도 뭐, 가격이 착하다면~"

다른 커피전문점은 어떨까요?
대부분 4000원이 넘는 가격, 하지만 얼음을 빼면 모두 메뉴판보다 부족한 양입니다.
평균 음료 56%, 얼음 44%로 얼음이 절반에 가깝네요.

소비자의 의견은 둘로 나뉩니다.
업체측을 옹호하기도 하고요
"아이스 음료는 얼음이 생명! 얼음은 뭐 공짜냐?"
"얼음 적게 달라고 주문하면 그만!"

핀커스와 같이 분노하기도 합니다.
"양도 적으면서 아이스는 왜 더 비싸냐!"
"그럼 아이스 음료는 컵 크기를 더 키워라!"

아이스 라떼 4600원
아이스 카페모카 5100원
아이스 그린티라떼 5900원
...
비싼 아이스 음료가 순식간에 바닥을 드러내면 본전생각이 나기 마련이죠.

아이스 음료의 '아이스',
자리만 차지하는 느낌이라면 이렇게 주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얼음은 조금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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