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미국 고용지표 불확실성 속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주목…달러 강세

입력 2016-05-0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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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뉴욕 시간 오후 5시 현재 주요 10개 통화에 대한 달러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블룸버그 달러 스팟 지수는 전일 대비 0.5% 상승했다. 전날에는 거의 1년만의 최저 수준이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 전일 대비 0.4% 상승한 107.01엔, 유로화에는 거의 변함없이 1.148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6월 금리 인상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고용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씨티그룹의 G10 통화 전략 담당 글로벌 책임자 스티븐 잉 글랜더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4월 ADP 민간 고용 자수는 시장 예상을 밑도는 성장에 그쳐 금리 인상 전망을 불투명하게 만들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6월 회의를 앞두고 경제가 금리 인상에 견딜 수 있다는 걸 확인하고자 경제 지표를 조사하고 있다. FOMC 당국자들은 6월 금리 인상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견해를 거듭 표명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월간 고용 통계로 이동하고 있다. 6일 발표되는 고용지표는 3개월 연속 20만명 이상의 고용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씨티그룹의 잉글랜더 책임자는 고용 통계에 대해 “6월 회의가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고 금융 당국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에서 심판의 날 같은 것이 될 것”이라며 “그래서 달러는 매우 민감한 상태”라고 말했다.

급여 명세서 작성 대행사 ADP 리서치 인스티튜트가 4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4월 미국 민간 부문 고용자 수는 15만6000명 증가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미국 고용 통계에서는 고용자 수가 2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3월에는 21만5000명 증가했다.

잉글랜더는 “증가폭이 13만명을 밑돌면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없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 6월 금리 인상 확률은 10%, 12월 금리 인상 확률은 51%다. 이는 다음 금리 인상 후 연방기금 금리가 평균 0.625%라는 가정에 근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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