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정처 “3조 투자 지역기술거점기관 지속가능성 낮아”

입력 2016-05-06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지역기술거점기관이 사업비 대부분을 수탁 과제로 충당함에 따라 지속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6일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지역산업경쟁력강화사업 평가’(허가형 연구원) 보고서에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 2011∼2015년까지 전국 61개 지역기술거점기관에 투자된 금액은 3조92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기관별로는 테크노파크 지역특화센터(39개)에 2조원, 독립특화센터(22개)에 1조 920억원 등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 테크노파크의 총 수익은 4929억원이며 이 중 수탁사업 및 출연금 등의 고유목적사업수익은 4230억원(85.8%)이었고, 수익사업수익은 14.2%(699억)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독립특화센터의 연간 수익도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4년 총수익이 2010년의 65%로 줄어들었다.

이를 근거로 테크노파크는 연간 수익의 대부분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 수탁사업으로 충당하고, 독립특화센터 역시 사업성이 떨어짐에 따라 지역기술거점기관의 지속 가능성이 낮다는 게 예산정책처의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1999년부터 지역 산업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다고 판단하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거해 ‘지역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 올해까지 약 10조원을 투자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진짜 위약금 안 내도 될까? [해시태그]
  • ‘닥터둠’ 루비니 경고…“부의 보존 원한다면 비트코인 피해야”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 결론…KBL "김승기 자격정지 2년"
  • 딸기 폭탄→대관람차까지…크리스마스 케이크도 '가심비'가 유행입니다 [솔드아웃]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5,000
    • -0.29%
    • 이더리움
    • 5,120,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728,000
    • +1.61%
    • 리플
    • 2,676
    • +10.4%
    • 솔라나
    • 333,000
    • -0.77%
    • 에이다
    • 1,515
    • +4.27%
    • 이오스
    • 1,309
    • -2.89%
    • 트론
    • 286
    • +1.06%
    • 스텔라루멘
    • 743
    • +0.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50
    • +0.76%
    • 체인링크
    • 26,570
    • +6.41%
    • 샌드박스
    • 939
    • +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