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척도로 불리고 있는 알리바바의 올해 1분기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ㄷ.
6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의 1분기 매출액이 39% 급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주가도 미국 뉴욕증시에서 3.7% 급등했다.
알리바바 그룹의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42억 위안(약 4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나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232억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모바일 매출액이 131억 위안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41% 급증했다. 알리바바의 1분기 순이익은 53억 위안(약 94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했다.
하지만 알리바바가 실적지표로 선호하는 임시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76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알리바바 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최대의 온라인 결제수단인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파이낸셜은 1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사인 중국 소셜네트워크 업체인 텐센트와 온라인 결제수단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단행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앤트파이낸셜은 현재 기업가치가 600억 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