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GS25 등 편의점 옥시제품 철수해야”

입력 2016-05-07 13: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환경단체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편의점 업계에 옥시 제품을 철수시킬 것을 촉구했다.

7일 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GS25종로인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옥시 제품을 철수시키고 살균제 생산ㆍ판매 전력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서 이들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이 옥시 물품의 추가 발주 중단을 선언하고, 동네 슈퍼마켓 등이 소속한 중소상공인회도 불매운동을 발표하고 있지만 GS25 등 편의점은 범국민적 불매운동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옥시가 125종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고 있어 불매운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이를 모두 구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유통업체의 제품 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GS리테일은 과거 자체 브랜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했고, 그 결과 사망자 1명을 포함해 6명의 피해를 발생시켰음에도 아무런 사과도, 책임 인정도 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강찬호 가피모 대표는 “피해자들과 가족들은 TV와 신문에서 버젓이 옥시 광고를 만날 때나 마트나 슈퍼에서 옥시 제품과 맞닥뜨릴 때마다 절망적이고 트라우마에 시달려야 했다”며 편의점 업계도 불매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관련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이 과거 제조·판매한 제품은 CMITㆍMIT 계열 제품으로, 앞으로 정부 당국의 추가 조사 결과 피해 인과관계가 드러나면 성실히 보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망곰이 유니폼, 제발 팔아주세요"…야구장 달려가는 젠지, 지갑도 '활짝' [솔드아웃]
  • "돈 없어도 커피는 못 참지" [데이터클립]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허웅, 유혜원과 열애설 일축…"연인 아닌 친구 관계"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132,000
    • -0.47%
    • 이더리움
    • 4,819,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534,500
    • +0.66%
    • 리플
    • 666
    • -0.45%
    • 솔라나
    • 195,700
    • +1.4%
    • 에이다
    • 538
    • -2.18%
    • 이오스
    • 819
    • +0.49%
    • 트론
    • 174
    • -1.14%
    • 스텔라루멘
    • 127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1.26%
    • 체인링크
    • 19,560
    • -0.46%
    • 샌드박스
    • 474
    • +0.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