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시민단체 “가습기 살균제 관련, ‘소비자집단소송법’ 제정”

입력 2016-05-08 14: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과 시만단체가 8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관련법안의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 의원과 환경운동연합,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참여연대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비자집단소송법 제정안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관련 법 도입을 주장했다.

서 의원이 지난 2014년 대표 발의한 소비자집단소송법은 소비자가 기업의 불법행위로 손해를 입은 경우 일부소송 승소로도 모든 관련 소비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인정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징벌적손해배상제도는 가해자의 불법행위가 중대할 경우 실제 손해액과 이자뿐만 아니라 형벌적 성격의 금액을 배상하자는 내용이다.

그동안 현행 법제도에서 기업의 반사회적인 행위로 다수의 피해자가 생기더라도 일일이 소송에 나서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또 승소하더라도 손해액만큼만 배상받을 수 있어 실효성 논란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다.

서 의원은 “유독한 제품을 만들고 이에 대해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경우 기업이 문을 닫을 정도의 처벌이 뒤따른다는 메시지가 있어야 기업에 의한 심각한 범죄 사건이 반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과 함께, 국회 청문회 내지 국정조사도 요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써보니] ‘도널드 트럼프’ 묻자 그록3·딥시크가 한 답변은?
  • 이지아, '친일파 논란' 조부 과오 사과…김순흥은 누구?
  • 제니→육준서 '어리둥절'…그놈의 '중안부'가 뭐길래 [솔드아웃]
  • 백종원, '빽햄 파동' 이겨낼까…등 돌린 여론 뒤집을 비장의 수는? [이슈크래커]
  • "용왕이 점지한 사람만"…전설의 심해어 '돗돔'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비트코인, 금리 인하 가능성에 깜짝 상승…9만8000달러 터치 [Bit코인]
  • 안전자산에 '뭉칫돈'…요구불예금 회전율 5년 만에 최고
  • 그래미상 싹쓸이한 켄드릭 라마…'외힙 원탑'의 클래식카 컬렉션 [셀럽의카]
  • 오늘의 상승종목

  • 02.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985,000
    • +0.56%
    • 이더리움
    • 4,123,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88,100
    • +2.18%
    • 리플
    • 3,928
    • -1.8%
    • 솔라나
    • 262,600
    • +2.3%
    • 에이다
    • 1,186
    • +1.89%
    • 이오스
    • 965
    • +1.05%
    • 트론
    • 367
    • +3.38%
    • 스텔라루멘
    • 503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150
    • +0.7%
    • 체인링크
    • 27,340
    • +2.36%
    • 샌드박스
    • 572
    • +4.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