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北, 유일한 선택지는 핵 포기… IAEA 조사 수용해야”

입력 2016-05-08 21:03 수정 2016-05-09 0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은 8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보유국임을 재차 주장한 것과 관련, “군사시설을 포함한 모든 핵 시설과 핵 활동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조사를 수용한 이란의 핵협상 타결의 선례를 따라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지금 선택해야 할 유일한 길은 완전한 핵 포기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7차 대회 중앙위원회 사업보고를 통해 북한을 핵보유국이라 선언하면서 세계 비핵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자주권을 침해받지 않는 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 대변인은 “전형적인 북한의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혹평하며 “결국 핵을 포기할 수 없고, 핵 보유국의 지위를 인정해주면 세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과 평화는 공존할 수 없다”면서 “우리와 국제사회의 끊임없는 요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을 고집하는 것이야 말로 세계 비핵화를 방해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북한은 그동안 계속해서 말로는 평화를 외치며 뒤로는 핵무기 개발에 힘써왔다”며 “김 위원장의 오늘 발언도 결국 기존의 핵 야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부는 ‘북핵 완전 폐기’라는 최종목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면서 “북한이 완전한 핵 포기를 선언할 때까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02,000
    • +0.15%
    • 이더리움
    • 4,738,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1.51%
    • 리플
    • 2,031
    • -4.87%
    • 솔라나
    • 355,200
    • -0.14%
    • 에이다
    • 1,483
    • -1.79%
    • 이오스
    • 1,187
    • +11.46%
    • 트론
    • 300
    • +4.17%
    • 스텔라루멘
    • 819
    • +3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550
    • -0.75%
    • 체인링크
    • 24,720
    • +5.69%
    • 샌드박스
    • 831
    • +52.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