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전라남도 고흥군 덕흥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자매결연식에 참석한 현대상선 박재영 부사장은 "덕흥마을의 옛 이름이 '선소(船所)'로 '배를 두는 장소'라고 전해온다"며 "더욱이 조선시대에는 거북선과 병선을 만들었던 지역이 바로 이곳 덕흥마을로 선박을 이용해 오대양육대주에 수출입물품을 수송하는 현대상선과의 자매결연은 보다 각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덕흥마을 생산 특산물 구입 ▲자매마을 일손돕기 등을 우선적으로 진행키로 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상호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이번 덕흥마을과의 자매결연이 도시와 농·어촌간 건전한 교류를 통한 상생의 협력관계로 발전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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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덕흥마을에서 현대상선 박재영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마을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