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8일 아반떼 스포츠 1호차의 주인공으로 자동차 마니아인 회사원 이정훈(30)씨를 선정하고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 도심 서킷에서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이 진행된 송도 도심 서킷은 아반떼 스포츠가 모터스포츠에 데뷔하게 되는 2016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Korea Speed Festival) 2차전 장소다. 여기서는 아반떼 레이스가 치러질 예정이며 이정훈씨는 이 차로 출전할 계획이다.
1호차 주인공으로 선정된 이씨는 건설회사에 재직 중인 회사원으로 모터스포츠 열혈 팬이다. 2016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에 아반떼 레이스가 열린다는 소식에 아반떼 스포츠 구매를 결정했다.
이씨는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첫 출전에 아반떼 스포츠 1호차로 출전하게 돼 느낌이 좋다”며 “아반떼 스포츠는 서킷에서 다이내믹한 주행을 하기에도 적합한 차량이어서 즐겁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출시된 아반떼 스포츠는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감마 1.6 터보 GDi 엔진을 적용, 중형차급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터보 엔진과 함께 7단 DCT가 탑재돼 달리는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복합연비는 12.0km/ℓ이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됐으며 젊은층이 개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색상도 11종을 갖췄다. 개별소비세 인하가 적용된 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 1963만원 △7단 DCT 모델 2158만원 △고급사양이 추가된 익스트림 셀렉션 모델 2410만원이다.
현대차는 아반떼 스포츠의 연간 국내 판매량을 6000대로 잡았다. 해외에서는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