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에너지를 핵심 동력으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그동안 전기차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술 난제가 풀리면서 올해 대중화의 원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낳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의 조건인 배터리 성능과 충전 시간도 크게 향상됐고 지원금을 통해 가격도 크게 낮추고 있다.
국가 차원에서도 전기차 산업 생태계 구축에 적극 나서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기존 자동차 기술 경쟁력을 갖춘 미국과 독일, 일본 외에도 중국이 막강한 지원책을 구사하며 전기차 산업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한국의 경우 아직은 걸음마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지방자치단체 별로 전기차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중앙 정부는 부처 간, 산업 간 이해 관계로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한국 역시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인 전기차 산업 지원책을 마련해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