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의 47%가 삼림지역으로 이뤄져 목재, 석탄, 주석 및 철광석 등이 풍부해 자원개발의 잠재력이 큰 라오스를 방문한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양국간 자원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가능성 발굴을 위해 ‘한-라오스 에너지광물자원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양국간 자원협력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3박 4일간의 베트남 방문을 마친 김 산자부 장관은 라오스를 방문하여 6일 라오스 부아손 부파완 총리 면담을 비롯한 공식 일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러한 협력기반 구축을 바탕으로 유망광산에 대한 양국 공동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할 경우, 향후 우리 기업의 광물자원개발 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광업진흥공사 및 수출보험공사는 라오스 진출 기반 강화를 위해 라오스 정부기관과 정보교환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 협력 MOU를 체결한다.
라오스에 대한 대표적인 우리기업의 진출사례로는 (주)서동에서 매장량이 5000만톤으로 추정되는 씨엥쿠앙 철광산 개발을 추진중이며, 이번 방문시 라오스 광산국 및 기획투자위원회와 탐사 및 시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파렘’ 주석광산 개발을 추진중인 ‘Resources & Dream사’는 라오스 ‘SV Mining’사와 MOU를 체결하고, 내년 8월에 양사간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金 장관은 부아손 부파완 라오스 총리 면담에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에너지·자원 개발 노하우와 라오스의 풍부한 천연자원이 결합했을 때 양국간 큰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것”임을 강조하고 “자원협력이 지속적으로 증대되어 공동 이익이 확대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김 장관은 4박 5일간의 베트남과 라오스 방문 공식 일정을 마치고 7일 오전에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