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사내 '고객감동 UCC 콘테스트' 화제

입력 2007-07-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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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본부 '고객감동은 비를 타고' 대상 영예

한국토지공사가 최근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감동 UCC 콘테스트’에서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용지 보상 현장에서 토공 직원과 피보상 주민과의 따뜻한 정을 담아낸 ‘고객감동은 비를 타고’가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 작품은 직원들이 고객감동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오히려 고객이 직원을 더 감동시킨 다는 메시지를 표현하여 사내 온라인 투표에서도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다.

‘고객감동의 날’을 지정·운영하는 등 고객감동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토공이 이번에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고객감동 UCC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토공은 응모된 총 4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전 직원 온라인 투표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지난 3일 최종 수상작 5편을 선정·발표했다.

이 밖에도 출품된 UCC에는 고객응대 과정에서 직원들이 겪은 다양한 친절 사례는 물론 불친절 사례도 솔직하게 담아내 직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UCC 열풍속에서 인터넷, 방송 및 광고 업계를 중심으로 홍보 및 마케팅 차원의 UCC 공모전이 다수 있었으나 사내 고객감동경영 프로그램으로 UCC가 활용되기는 처음이다.

용지보상, 개발사업, 용지분양 등 토공의 각 사업현장에서 직원들이 겪는 다양한 유형의 고객감동 사례, 친절 또는 불친절 사례를 직원이 직접 기획, 연출, 연기하여 UCC를 제작하는 콘테스트를 개최함으로써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UCC를 고객감동 프로그램 및 CS(Customer Service)교육 콘텐츠로 활용한 것이다.

콘테스트를 기획한 신경우 고객처장은 “직원들이 고객접점에서 겪는 다양한 사례를 역할극 형식으로 직접 연기해 봄으로써 고객을 응대하는 직원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최근 입사한 신세대 직원들이 재치와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고객서비스 마인드 향상은 물론 열심히 즐겁게 일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는데도 한 몫 했다”고 밝혔다.

토지공사는 수상작품을 사내 온라인 및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는 등 각종 CS교육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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