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불경한 보도”BBC 특파원 8시간 구금·심문후 추방

입력 2016-05-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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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퍼트 윙필드-헤이스 BBC 특파원이 6일 구금됐다가 추방됐다고 9일 BBC와 CNN이 보도했다. 사진=BBC 웹사이트 캡처
▲루퍼트 윙필드-헤이스 BBC 특파원이 6일 구금됐다가 추방됐다고 9일 BBC와 CNN이 보도했다. 사진=BBC 웹사이트 캡처

북한이 평양을 방문한 영국 공영방송 BBC 소속 기자 루퍼트 윙필드-헤이스(48)를 구금한 뒤 추방했다고 9일 미국 CNN 방송 북한 주재 특파원이 트위터를 통해 알렸다.

윌 리플리 CNN 특파원은 트위터를 통해 “BBC 특파원이 평양공항에서 구금됐고, 김정은을 부적절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심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CNN방송도 속보를 통해 “루퍼트 윙필드-헤이스 BBC 특파원이 최근 ‘불경한(disrespectful)’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특파원을 추방했다”고 전했다. BBC도 소속 특파원 윙필드-헤이스가 북한 보도와 관련해 북한 당국에 의해 구금된 이후 추방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BBC와 CNN보도에 따르면 해당 특파원은 지난 6일 북한 공항에서 구금돼 북한 당국으로부터 8시간 동안 심문을 받았으며 윙필드-헤이스 특파원은 심문 뒤 성명서에 사인하도록 요구받았다. BBC는 현재 윙필드-헤이스 기자가 현재 풀려나 카메라 기자 매튜 고다드, 프로듀서 마리아 번과 함께 공항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도쿄 주재 특파원으로 6일 당 대회 개막에 앞서 국제평화재단(IPF)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 3명이 북한 대학과의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방북했을 때부터 평양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BBC는 북한 당국이 수도 평향의 생활 모습의 단편을 부각시킨 이들의 취재를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지난 4일 김일성대학 내부를 취재, 김일성 동상을 촬영하는 도중 북측 관계자로부터 제지를 당하는 모습을 그대로 영상으로 담아 BB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기사에서는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이 숨지고 나서 그의 뚱뚱하고 예측할 수 없는 아들(corpulent and unpredictable son) 김정은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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