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대통령과의 회동서 옥시ㆍ 세월호 등 논의할 것”

입력 2016-05-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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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10일 박 대통령이 여야 원내지도부와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 “의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께 총선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20대 국회에서 해결해야할 민생현안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충분한 협조를 구하겠다”며 모든 현안을 논의 테이블에 올려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9일 월요일 오후에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우상호 원내대표에게 전화로 의사타진이 이루어졌고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꺼이 응하겠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회동을 위한 당내 의견청취를 충분히 진행할 것이고, 정진석 원내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와도 조율을 거쳐 어떤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인지 의견을 나누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우상호 원내대표의 기본적인 생각은, 여야 원내대표와 대통령이 만나는데 의제를 국한할 필요가 있겠는가, 할 수 있는 모든 얘기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서로 허심하게 얘기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생현안이 여러 가지 있는데 첫 번째는 서민경제 활성화이고, 두 번째로 옥시가습기 살균제 피해대책이 쟁점화되어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문제”라면서 “정부 역시 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이런 문제만큼은 따져 묻고 재발방지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세월호법 연장문제가 있다”며 “이유가 어찌되었던 간에 정당한 조사활동이 이루어지지 않고 법 시한 만료가 다가오고 있다. 정당한 활동을 위한 법 시한 연장 문제를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옥시 보고서 조작의혹과 관련해서는 “옥시와 김앤장 모두 살균제의 유해성을 알고 있었으나, 2011년과 2012년 연구결과 중 옥시에 유리한 부분만 발췌해 법원과 검찰에 제출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며 “결국 옥시와 김앤장이 가습기살균제와 폐 손상의 관련성이 낮다는 결론을 얻기 위해 보고서를 조작했다는 얘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앤장은 소수 특권층과 재벌, 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또 하나의 권력’으로 군림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며 “김앤장의 보고서 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철저하고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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