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에 대한 매각이 다시 추진된다.
6일 새한과 매각 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에 따르면 채권단이 보유하고 있는 새한 주식 3242만2697주(68.9%)를 공개경쟁입찰로 매각키로 하고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는 공고를 냈다.
채권단에 따르면 지난 1월 소수의 펀드들만이 입찰에 참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유찰됐지만 이번에는 다수 기업들이 새한 인수에 관심을 표명, 매각 성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새한은 지난 1972년 제일합섬을 모태로 설립된 뒤 화섬산업의 부진과 새한미디어 등 계열사 지원 등의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2000년 6월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