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여행업계와 외국인 농촌관광 유치 손 잡았다

입력 2016-05-11 06:00 수정 2016-05-1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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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여행업계와 손 잡고 외국인 관광객의 농촌관광 유치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티마크호텔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농촌관광 유치 확대를 위해 여행업계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여행사는 하나투어 ITC와 NH여행으로, 하나투어 ITC는 하나투어의 자회사로 외국인 관광객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이다. 또 NH여행은 농촌관광 전문 여행사로 이번 제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테마별, 시기별 등 농촌관광 정보를 여행사에 제공해 다양한 관광상품이 개발되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2016~2018년까지 ‘한국 방문의 해’ 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의 농촌관광 유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세계 최대 공유 숙박 플랫폼인 에어비앤비와 협력해 우수 농촌관광 정보에 대한 온라인 예약결제 서비스 및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의 농촌관광에 대한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교통 및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농촌관광 자원의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체험휴양마을 주민들을 대상(110개 마을, 4~6월 총 3회)으로 한국방문위원회와 협력해 외국인 응대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5월부터 경기 파주 장단콩마을, 강원 양양 해담마을, 충남 예산 사과와인 등 3개 관광코스를 시범운영하는 한편 향후 전국 10개 코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지 주요 SNS채널을 활용해 농촌관광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한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해 팸투어를 실시하고 관련 후기 콘텐츠를 개인 SNS를 통해 홍보하도록 하고 있다.

농식품부 오경태 차관보는 “농촌에는 전통, 레포츠, 농산물 수확, 경관 및 생태 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테마의 즐길거리가 많이 있다” 면서 “다양한 즐길거리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좀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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