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전국의 많은 학생이 조기에 실용적인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1사 1교 금융교육' 접수 기간을 다음 달 30일까지 45일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당초 일정대로 오는 15일까지 금융교육을 신청한 학교에 대해서는 1사 1교 결연을 체결해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7~8월, 11~12월 2회에 걸쳐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받아 금융회사 점포와 결연을 체결했다. 올해에는 지난 3월 16일 접수를 시작해 결연을 진행 중이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4월말 현재 1174개교가 추가 신청해 지난해 7월 이후 누적 4022개교(전체 학교의 35%)가 참여한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1701개교(전국 초등학교의 28.5%), 중학교 1573개교(49.1%), 고등학교 742개교(31.7%), 대안학교 등 기타 6개교 순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375개교로 가장 많고, 충청권 537개교, 영남권 1159개교, 호남권 752개교, 강원권 199개교 등이다.
1사 1교 금융교육 참여를 신청한 금융회사는 77개사(6475개 점포)이다. 점포별로는 은행 5519개, 증권 291개, 생보 368개, 손보 107개, 카드 37개, 상호금융 106개, 저축은행 17, 신용회복위원회 27개 등이다.
한편, 1사 1교 금융교육은 초·중·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금융회사가 학생들에게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