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연)가 유럽ㆍ아프리카ㆍ미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섬산연은 "해외시장정보 능력이 부족한 중소섬유업체의 해외마케팅 능력을 높여주고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유럽ㆍ아프리카 시장개척단'과 LA Textile Show 와 병행한 'LA 의류수출상담회'개최를 위한 시개단을 파견한다"고 설명했다.
유럽ㆍ아프리카 시장개척단은 섬산연과 KOTRA, 대구광역시, 경북도가 공동으로 밀라노와 부쿠레슈티 및 카사블랑카 섬유 신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20일까지 10개사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섬산연은 "밀라노는 섬유선진국으로 전세계 패션섬유를 리드해 나가는 시장이며 모로코(카사블랑카)는 최근 미국과 FTA 협정을 체결했다"며 "루마니아(부쿠레슈티)는 EU 시장에 새로 편입되어 새로운 신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자 하는 섬유업체에게는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섬산련은 아울러 KOTRA와 함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계기로 우리 의류업체의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섬유전문 전시회인 'LA Textile Show'와 병행해 '의류수출상담회'을 개최키로 하고 오는 16일까지 참가업체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섬산연은 "LA 의류수출 상담회는 LA 텍스타일 쇼 전시회와 별도로 독립부스관을 구성, KOTRA LA 무역관에서 동 의류수출상담회 참가업체와 현지 유력 바이어와 개별 상담주선할 것"이라며 "아울러 미주와 중남미 섬유 한상(韓商)을 초청해 별도 상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섬유산업연합회 홈페이지(www.kofoti.or.kr)에서 참가개요 설명 및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팩스 또는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