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ANRT와 이중타깃항체 공동개발 협약

입력 2016-05-11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CJ헬스케어는 11일 서울 중구 동호로 CJ제일제당센터에서 신규항체 개발 벤처사인 ANRT와 이중타깃항체 공동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이중타깃항체 3개 과제에 대한 글로벌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CJ헬스케어는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차별화 가능한 이중타깃항체 개발로 신규 항체시장에 대한 사업확장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ANRT는 항체개발의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사업화까지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2014년 약 200조원 규모로 매년 8% 이상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항체치료제 시장은 70조원 규모로 매년 두 자리 수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으로, 2020년까지 13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헬스케어와 ANRT가 공동 개발하는 이중타깃항체는 두 가지 타깃을 동시에 인식하는 항체로, 2가지 약물 작용기전을 통해 단일타깃항체에 비해 효과와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이중타깃항체와 항암 이중타깃항체 과제에 대한 공동연구를 먼저 진행할 예정이다.

CJ헬스케어와 계약을 맺은 ANRT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이중타깃항체 개발 핵심기술과 항체 라이브러리 및 스크리닝 역량을 인정받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도 진행 중인 항체전문 벤처기업이다. CJ헬스케어는 2011년부터 국내 및 해외에서 ‘R&D 오픈 포럼’을 개최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 R&D 오픈 포럼을 통해 ANRT의 과제를 선정했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계약을 통해 CJ헬스케어는 효율적인 항체사업 확장을 추진하게 됐으며 ANRT 또한 항체 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기업가치 증대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R&D 파이프라인 확보 및 공유가치창출을 위해 더 많은 벤처와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ANRT와의 공동연구뿐만 아니라 지분투자를 병행해 ANR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정기적인 경영진과 기술진 교류를 통해 글로벌 항체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확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47,000
    • +2.16%
    • 이더리움
    • 5,063,000
    • +6.23%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2.81%
    • 리플
    • 2,044
    • +2.3%
    • 솔라나
    • 332,800
    • +2.31%
    • 에이다
    • 1,390
    • +1.91%
    • 이오스
    • 1,116
    • -0.09%
    • 트론
    • 280
    • +0%
    • 스텔라루멘
    • 674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6.55%
    • 체인링크
    • 25,120
    • -0.32%
    • 샌드박스
    • 834
    • -3.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