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올해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전면 도입함으로써 직원 고용안정과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이 2007년부터 협력적 노경관계를 바탕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40여개 전 계열사에서 이를 확대·실시하고 있다.
LS전선은 2007년 전선 업계 처음으로 정년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산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근속년수가 22년으로 고령 근로자가 많은 업종의 특성을 고려해 노사가 상호양보와 협상을 통해 최종합의에 성공한 것이다. 이후 대부분의 주력 계열사들이 임금피크제를 적극 도입해 시행해 왔다.
또한 LS그룹은 지난해 3월 맞벌이부부, 워킹맘 등 임직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만들고자 안양 LS타워 인근에 ‘LS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LS 어린이집은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임직원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각 반과 생활 시설에 CCTV 15대를 설치하고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부모와 교사 간 의견소통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임직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LS산전,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등 그룹 내 주요 6개사는 2014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가족친화 인증기업’으로 새롭게 선정되기도 했다. 가족친화 인증기업은 여성가족부로부터 탄력적 근무제도, 자녀 출산 지원 등 가족 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 인증을 받으면 정부 및 지자체의 각종 지원 사업 선정에서 가산점을 받고 금융기관의 투·융자 금리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LS그룹은 전사 공통으로 ‘휴윅스(休-Weeks)’ 등 재충전을 위한 리프레시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휴윅스는 연간 1~2회 전 임직원이 5일간의 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돕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