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천안시와 천안 유비쿼터스 도시(u-City) 조성 및 u-서비스 구현을 위한 민간투자협약을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천안시와 SK텔레콤은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천안 u-City 사업 전반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u-천안 마스터플랜 수립, 와이브로 및 USN 등 유비쿼터스 기반 무선망 구축, 청수택지개발지구 u-서비스 시범 적용 및 천안시청 u-City 미래관 재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신도시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존 u-City 사업과는 달리 천안시라는 기축 도시의 근본적인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 기관이 중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으로 u-City를 구축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u-City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천안 청수택지개발지구에서 내년부터 기본 인프라 망 구축과 함께 불법주정차단속, 가스/수도/전기 원격검침, 무인교통감시, 방범용 CCTV 통합 모니터링, 양방향가로등관제 등 천안시가 지정한 u-서비스 5개 과제를 실행하여 천안 시민들이 실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천안 u-City는 천안시의 비전인 <월드베스트 천안>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 및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천안시민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은 “이번 협약은 u-City 를 천안시에 실제로 구현함으로써 u-City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게 된 데에 의미가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천안 u-City 구축을 위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총 동원해 최적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SK텔레콤은 SK C&C, SK건설 등 SK계열사들과 함께 그룹차원에서 u-City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 충남 연기군의 u-행복도시 개발사업을 시작으로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등 국내지역은 물론 사우디, UAE, 베트남 등 다양한 해외 지역에서의 u-City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