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지도부는 19대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한 여야 3당 지도부 회동에 참석해 처리 가능한 법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도읍 원내수석 부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각당이 내놓은 공약 중에 공통분모를 찾을 수 있는 공약들은 정리해서 재정상황이 가능한 한에서 하자는 합의가 있었다”면서 “원구성 문제는 원내수석들이 이번 주부터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이번주부터 실무 회담을 갖고 이견을 좁힐 방침이다. 관심을 모았던 20대 국회 국회의장-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는 결론지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