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16분 음속열차 화제…KTX 후속, 국산 초고속 열차 해무430도 관심

입력 2016-05-1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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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의 후속 해무 430X가 10만km 주행 테스트에 나섰다. 목표 최고속도는 시속 430km다. (뉴시스)
▲KTX의 후속 해무 430X가 10만km 주행 테스트에 나섰다. 목표 최고속도는 시속 430km다. (뉴시스)

서울 부산 거리를 단 16분에 주파하는 음속열차 시연회가 미국에서 준비 중이다. 국내 초고속 열차는 현재 KTX의 후속인 해무430X. 열차 이름 뒤에 붙은 숫자 430은 시속 430km를 의미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타임 등에 따르면 초고속 열차 하이퍼루프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 '하이퍼루프 원'(전 하이퍼루프 테크놀리지)은 최근 8000만 달러(약 930억원)를 새로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두 번째로, 기존 투자와 합치면 총액은 1억 달러(약 1170억원)를 넘는다.

새로운 투자자 중에는 제너럴 일렉트릭(GE)의 계열사 GE벤처스뿐만 아니라 프랑스 국영철도(SNCF)까지 있었다.

하이퍼루프는 터널 안에서 자기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워 사람이나 화물을 시속 1200㎞로 옮길 수 있는 교통수단을 말한다. 이같은 속도는 1초에 340m를 달리고 시속 1224km에 달하는 마하1로 표현된다.

마하1의 속도로 달리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30분, 한국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16여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터널을 만들고 그 안에서 자기부상 열차가 달리는 방식이다.

하이퍼루프 원은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사막에서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을 선보이는 시연회를 열기로 했다. 연말까지는 온전한 구색을 갖춰 최고 속도를 내는 데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음속열차에 한참이나 뒤쳐져 있지만 현행 KTX의 맥을 이을 차세대 초고속 열차 해무430X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국토부와 코레일, 현대로템은 한국형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HEMU-430X)의 실용화를 앞두고 현재 다양한 주행 테스트에 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6월 초고속 열차 실용화를 위한 제반요건인 10만㎞ 이상 주행거리 확보를 위해 본격적으로 시운전(시험)을 시작했다.

앞서 2012년 12월 시속 400km를 기록한 해무는 최고시속 430km를 목표로 주행 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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