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ㆍ농림축산식품부, 상생협약 MOU 체결

입력 2016-05-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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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내산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 산지 농가 경쟁력 강화, 농촌 삶의 질 개선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12일 서울 등촌동 강서점 신사옥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신선농산물 유통확대, 농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생협약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홈플러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생 농장’ 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농업 6차 산업 지원 ▲대규모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농가 환경개선, 일손 돕기, 소외계층 지원을 통한 농촌 삶의 질 개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천적농법으로 친환경 파프리카를 키우는 전북 김제 농산 무역, 구기자를 비료로 사용해 토마토를 재배하는 충남 청양 중뫼마을과 같은 홈플러스 ‘신선플러스 농장’ 등 독특한 농법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농가들을 ‘상생 농장’으로 선정해 농업 6차 산업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국 브랜드 상품 발굴을 돕는 것은 물론, 지역별 마을공동체 사업 지원 및 공동체 회사 설립 지원, 농가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농촌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우수한 국내산 농산물에 대해 널리 알리고 소비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진행, 홈플러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계절별 주요 산지 지자체와도 ‘상생협력 MOU’를 맺고, 각 지역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 및 마케팅 강화, 우수상품 및 신품종 발굴, 산지 농가 품질관리 컨설팅 등을 통해 판로 확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홈플러스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 농촌 환경개선 정책과 연계한 ‘농촌 나눔’ 활동도 전개한다. 농장, 농가 환경개선, 농촌 지역사회 환원, 소외계층 지원, 일손돕기 등 다양한 범위에서 우리 농촌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소비 접점에 있는 대형마트의 특성을 살려 많은 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에 힘쓸 뿐만 아니라, 우리 농가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기술˙자본 등 기업이 보유한 자원을 활용하여 농업계의 역량을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농식품부와 홈플러스가 긴밀히 협조하여 농업과 기업 모두에 상호 이익이 되는 우수 상생협력 모델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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