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채연의 다이아 합류 소식에 팬들이 뿔났다.
정채연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아 합류에 대해 해명했다.
이날 정채연은 “아이오아이 멤버로 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중략) 아이오아이 멤버로서 더 노력하는 채연이가 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정채연 뿐만 아니라 Mnet ‘프로듀스101’에 함께 출연했던 기희현도 다시 다이아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비난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이디 ‘xldk***’는 “이렇게 자기 가수 이미지를 망치는 거 모르나보다”라고 꼬집어 1만3000여명의 공감을 얻었다.
정채연과 기희현의 ‘프로듀스101’ 출연이 인기를 얻기 위해 의도적으로 행해진 것이라는 의견을 보내는 팬도 있었다. ‘pink****’라는 아이디는 “프로듀스101 할 때 탈퇴하고 들어왔다고 했는데, 그때 다이아를 검색하면 정채연과 기희현이 안 빠지고 멤버에 속해 있더라. 계속 프로필에서 안 뺀 거 보면 이미 예정돼 있었던 것 같다”고 적었다.
소속사와 계약을 한 가수인 정채연에게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팬도 있었다. 디씨인사이드 ‘I.O.I’ 갤러리에는 “정채연 나이도 어린데 많이 힘들어 하겠다”, “소속사에서 하라면 가수는 따를 수 밖에”, “정채연이 무슨 죄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이번 일로 IOI가 시한부 그룹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졌다”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