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 난 통유리창으로 24만여㎡ 규모의 생태공원이 한 눈에 들어온다. 축구장 28배 크기의 복합쇼핑몰이 인근에 조성되고, 내년에 들어서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는 총 15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가 눈에 띄는 이유다.
신영은 대우건설과 함께 경기도 평택시 비전동 용죽지구 공동 2-2 블록 일대에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 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전 타입에 적용된 특화설계다. 84B타입은 주방에 통유리창이 설계돼 단지 북측에 위치한 24만여㎡ 규모의 배다리 생태공원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거실 옆 또 다른 거실의 기능을 가능케 한다. 74㎡타입에는 안방 드레스룸에 붙박이가 설치된다. 96㎡타입의 경우 안방에 오픈 발코니가 설계돼 여기서도 대규모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 환경도 이번 단지의 특징이다. 북측에 대규모 공원이 있는데다 동측과 남측에도 공원이 조성된다. 단지 내 공원까지 포함할 경우 단지는 총 4개의 공원으로 둘러싸이게 된다. 동간 거리가 76m에서 최대 81m에 달한다.
개발 호재도 눈에 띈다. 서울 강남 수서발 고속철도(SRT)가 개통되면 지제역을 이용해 수서와 평택을 20분대에 오갈 수 있게 된다.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에서 지제역까지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를 이용하면 20분 내에 지제역에 도착할 수 있다. SRT는 올해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내년 미군기지 이전이 완료되면 약 4만 5000명이 이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인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는 총 15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시기 LG전자 진위산업단지도 평택 인근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6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신영 측은 설명했다.
이번 단지는 평택시청·롯데마트 등이 위치한 구도심이 가깝고, 이마트를 비롯한 각종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소사벌 중심상업지구가 도보거리에 있다. 내년에는 축구장 28배 크기의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쇼핑몰에는 백화점·영화관·아쿠아랜드 등이 조성된다.
현재 평택시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3.3㎡ 당 약 683만원. 계속되는 개발 호재와 인프라 조성에 최근 5년 동안 가격이 24% 가량 상승했다. 미분양물량도 감소 추세다. 지난 2월 기준 이 지역의 미분양 가구수는 1509가구로 지난해 12월 2360가구보다 800가구 이상 감소했다. 한때 공급과잉 우려가 었었지만 각 종 개발로 배후수요가 뛰어난 만큼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채정석 신영 상무는 “입지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설계까지 더해져 용죽지구 내에서도 돋보이는 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평택은 개발 호재가 풍부한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용죽지구 ‘평택 비전 지웰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7층, 8개동 총 717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74㎡ 248가구 △84㎡ 391가구 △96㎡ 78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9년 1월말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3-1번지에 위치하며, 이달 13일 개관한다. 같은 달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8일 1순위, 19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