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 방송인 유병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지난 7일 유병재는 자신의 SNS에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이 영상에는 아버지가 군복을 입고 가스통을 들고 나가거나, 일당 2만원을 받고 시위를 벌이고 있지만 왜 시위를 하고 있는지 이유를 묻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하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어제 어버이연합 측은 해당 영상에 대해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하며 추선희 사무총장의 이름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병재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네티즌들은 어버이연합의 유병재 고소에 대해 “풍자도 못하는 세상” “맞는 말 하니까 찔리는가 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