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저장성의 타이저우 시에서 해군 전투기가 추락해 공장과 충돌했다고 1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중국 해군의 량양 대변인은 성명에서 “동해함대 소속 제트 전투기가 전날 오후 7시30분께 야간훈련 도중 타이저우 시의 한 재봉공장과 충돌했다”며 “조종사는 안전하게 탈출했으며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온라인 상에서 사고 당시 현장 모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이 돌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전투기가 공장과 추락하면서 일어난 화재로 일대 교통이 잠시 마비되기도 했다.
앞서 타이저우 시에서는 지난해 12월에도 전투기가 추락했으며 이 때도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