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LG마이크론에 대해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경쟁력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로 하향.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마이크론의 PDP후면판 및 포토마스크의 수익성회복 지연과 셰도우마스크의 매출 감소 등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경쟁력 회복이 불확실하다"며 "올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 외형 감소 및 적자가 지속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27억원, -7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올해 전체 매출액은 6449억원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하고 142억원의 영업손실이 추정되는 등 수익성 개선이 늦어질 것으로 보여진다"며 "LG마이크론의 디스플레이 부품군의 경쟁력 회복이 불투명해 올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대비 계절적인 영향으로 매출 및 이익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개선되는 규모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 하반기에 PDP 출하량 증가와 50인치의 대형 비중확대로 매출증가, 적자축소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나 흑자전환은 2008년 이후에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