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노후 선박을 매각키로 했다.
한진해운은 이달 안에 443억원 규모의 선박 Hanjin Saldanhabay를 에이치라인해운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진해운이 마련한 추가 자구안 실행의 일환이다. 앞서 한진해운은 지난달 자산매각 등을 통해 4100여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자구안을 제출했다.
자구안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용선료의 재조정, 선박 금융, 금융기관 차입금, 공모 회사채 상환유예 등 채무조정 방안과, 사옥·보유 지분·노후선박 매각, 터미널 등 자산 유동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