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13일 한국콜마에 대해 북경콜마의 매출 성장으로 2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미현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1486억, 영업이익은 20.7% 늘은 175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화장품 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한 1162억, 제약 사업부 매출이 14.6% 늘은 354억으로 모두 고성장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화장품 내수 매출이 홈쇼핑 및 드럭스토어 채널의 히트제품 증가로 16.3% 성장했다"며 "화장품 수출도 83억으로 전년대비 무려 76.6%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화장품 수출의 경우 올해 30~60% 성장이 기대된다"며 "북경콜마 공장 증축이 완료돼 생산능력이 매출 300억에서 올해 1000억으로 대폭 향상돼 2분기부터 그동안 적체된 주문에 대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