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티파니 솔로 컴백…어느 ‘소녀’가 이길까

입력 2016-05-13 13: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 소녀시대’ 티파니 11일 미니앨범 발표…‘전 소녀시대’ 제시카 17일 출격 대기

아이돌 솔로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나 ‘소녀시대’ 대결이 될 티파니와 제시카 솔로에 관심이 모아진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 다 5월 컴백이고, 소녀시대 활동 이후 첫 솔로다.

먼저 베일을 벗은 건 ‘현 소녀시대’ 티파니다. 일단 데뷔 9년 만에 첫 솔로 데뷔인 만큼 대중의 눈도장은 제대로 찍었다. 티파니 첫 솔로 미니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는 11일 자정 발매되자마자 네이버뮤직, 지니, 엠넷,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6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동명의 타이틀 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는 미디엄 템포의 일렉트로-팝 장르로, 1980년대 레트로 사운드와 현대의 댄스 그루브 감성이 어우러졌다. 다채로운 장르로 6트랙을 꽉 채운 티파니는 이번 앨범을 통해 그동안 OST 등에서 보여왔던 발라드 감성보다는 ‘댄스 가수’ 면모를 부각시킨다는 각오다.

‘전 소녀시대’ 제시카는 티파니보다 일주일 늦은 17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티파니와 마찬가지로 제시카 솔로 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에도 제시카의 자작곡이 담긴다. 제시카 측은 “제시카가 타이틀 곡 ‘플라이’(Fly)뿐만 아니라 새 앨범 다수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강조했다.

티파니 솔로에 대적하는 제시카 솔로앨범의 라인업은 그야말로 ‘쟁쟁’하다. 미국의 힙합 거장이자 유명 래퍼인 패볼러스의 피처링과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력의 케이맥을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시키는 등 제시카는 소녀시대 탈퇴 후 첫 가수 복귀에 심혈을 가했다.

앞서 티파니와 제시카는 지난 10일 네이버 V앱을 통해 1시간 간격으로 팬들을 만났다. 서로에 대한 발언은 하지 않은 두 사람이지만, 일주일 간격을 두고 솔로가수로서 맞붙는 티파니 제시카의 대결에 이목이 쏠리는 건 당연지사다.

티파니는 앞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제시카를 뚜렷하게 지칭하진 않았으나 “나를 포함해 솔로로 데뷔하는 분들이 많다. 얼마나 많은 땀과 노력, 수고를 쏟았는지 알고 있다. 모두 다 잘 됐으면 좋겠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모두에게 말하고 싶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제시카는 V앱 방송에서 소녀시대에 대한 언급은 일절 없이 팬들에게 “앨범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다. 솔로 앨범을 오래 준비한 만큼 빨리 들려 드리고 싶다”는 말만 남겼다. 두 사람 다 몸을 사리는 듯한 모양새다.

티파니는 1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시카는 17일 솔로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전 소녀시대’와 ‘현 소녀시대’ 대결, 과연 누가 웃게 될까. 양보 없는 두 사람의 맞대결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지드래곤, 오늘(22일) 신곡 깜짝 발표…'마마 어워즈'서 볼 수 있나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김장 잘못하다간…“으악” 손목‧무릎 등 관절 주의보 [e건강~쏙]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629,000
    • +1.14%
    • 이더리움
    • 4,728,000
    • +7.04%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6.92%
    • 리플
    • 1,934
    • +23.74%
    • 솔라나
    • 363,900
    • +7.6%
    • 에이다
    • 1,223
    • +10.78%
    • 이오스
    • 976
    • +6.2%
    • 트론
    • 279
    • +0%
    • 스텔라루멘
    • 391
    • +17.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600
    • -12.45%
    • 체인링크
    • 21,440
    • +4.64%
    • 샌드박스
    • 496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