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는 지난 12일 ‘노쇼(No-Show, 예약부도) 없애기’ 캠페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서울 용산역과 서울역 일대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노쇼 없애기 가두 캠페인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노쇼 없애기 캠페인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후원으로 ‘전화 한 통 해주라고 전해라~’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행된다.
노쇼는 예약부도를 뜻하는 단어로, 예약 후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노쇼로 인한 5대 서비스 업종(음식점, 병원, 미용실, 공연장, 고속버스) 연간 매출손실은 4조5000억원, 고용손실은 10만817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금숙 여협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상당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가져오는 노쇼에 대한 문제의식 확산과 성실한 예약문화 정착을 목표로 추진된다”면서 “예약도 하나의 약속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반드시 이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