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네이버 카페 SDK(Software Development Kit)’가 총 100여개 게임에 적용을 확정하며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네이버카페 SDK는 모바일 게임 유저가 게임 플레이 중 앱을 이탈하지 않고서도 카페 등을 통해 다른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 전용 서비스다. 현재 넷마블게임즈의 ‘KON’, 위메이디의 ‘필드 오브 파이어’,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의 ‘마음의 소리 with NAVER WEBTOON’ 등에는 적용을 마친 상태다. 네이버측은 카페 가입자 수 증가가 모바일 게임의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네이버카페 SDK적용이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네이버 카페 SDK를 적용한 뒤 카페 가입자 수가 늘어나며 커뮤니티가 활성화 된 사례도 많다. ‘마음의 소리 with NAVER WEBTOON’의 경우, 출시 후 카페에 새로 가입한 유저 중 네이버 카페 SDK를 통해 가입한 비율이 60%를 넘는다.
유진우 네이버 G-LINK 프로젝트 리더는 “네이버 카페 SDK는 유저들이 재미있게 게임 플레이를 즐기고 게임사는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며 “연내에 게임 운영 툴 지원 폭을 점차 확대해 모바일 게임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