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부터 성장호르몬, 인터페론-알파, 류코스팀, 에포론 등 고부가 가치의 생물의약품을 개발했고 사이클로세린, 포르모테롤, 미소프로스톨 등 특수기술을 활용한 원료의약품의 개발을 완료, 중남미, 아시아, 동유럽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향후 서유럽과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자이데나를 비롯해 불임치료제 고나도핀, 항암제 젬시트를 중동과 중국 등에 수출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의 경우 ‘시장성 부족’, ‘국내용’ 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해외 진출은 거의 대부분 기술수출로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한 가운데 국내 토종 브랜드인 '자이데나', '스티렌'과 전문치료제 '고나도핀', '젬시트' 등이 지난해 계약을 통해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다국적제약사들과 경쟁의 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약산업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신약 자이데나는 최근 미국 FDA 임상2상 시험을 성공리에 맞추었으며 향후 세계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의 20%까지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신약 자이데나 및 자가개발 전문의약품의 세계시장 진출을 겨냥한 국제화 전략을 한 단계씩 밟아 나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제약기업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가고 있다.
2007년에는 300억원 규모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에포론', '고나도핀' 같은 생물학 제제의 해외등록 및 수출확대, '에피루비신', '젬시트' 같은 항암제분야 육성, '박카스'의 필리핀 거점 시장 육성, '자이데나'의 남미 아시아지역 집중 공략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북아시아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공유한 중국ㆍ일본 제약업체와 손잡고 한ㆍ중ㆍ일 3국을 같은 시장권역으로 묶어 동시에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ㆍ일본 제약업체와 협력해 신약물질 발굴에서부터 연구개발,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시장성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있는 신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