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광동제약, ‘초일류 휴먼헬스케어’ 기업 변신

입력 2007-07-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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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당시 거의 부도 위기에까지 몰렸던 광동제약의 비타500의 신화를 업고 세계적 '초일류 휴먼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오는 2008년 매출액 3800억원 목표를 제시한 가운데 기존 건강음료 사업과 의약품 분야의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광동제약의 효자제품은 바로 '비타500'이다. 부도직전의 광동제약을 제약업계 강자로 다시 자리매김하게 된데 큰 역할을 한 제품이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은 지난 2005년 비타500을 ‘대만’ 수출한 이래 해외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비타500이 국내 건강드링크 1위 등극과 미국,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 2005년 대만에도 본격적인 수출을 위해 대만만풍그룹(萬豊集團)과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대만의 비타민C 시장은 정제알약 제품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2004년 시장규모는 약 대만화폐 100억(한화 620억원)으로, 음료시장 역시 웰빙개념 성장으로 기능성음료제품이 매년 5~15%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추세로서 국내와 유사하게 편의점을 위주로 판매루트가 형성돼 있다.

이 때문에 마시는 비타민C라는 유리한 제품 특성과 국내 유통망에서 큰 성공을 거둔 비타500은 시장 진입이 매우 유리했으며 실제로 인기제품으로 급부상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광동제약의 비타500은 2001년 출시 이후 발매 4년 연속 100%이상 성장해 2005년에는 국내 건강드링크 시장 판매 1위에 올라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으며, 2004년 3월 미국 수출 이후 중국과 일본, 동남아, 중동, 남미지역 등에 수출을 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중국 시장진출을 위해 중국 본토내에 6개의 판매대리점과 ‘비타500중국축구팀’을 창단하는 등 세계 시장진출과 함께 드링크 제품의 새로운 신화를 달성해 나가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순수 국내개발 음료로서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수출시장을 확대 할 것이며, 앞으로 경쟁사와의 철저한 브랜드 차별화와 적극적인 IMC(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s)전략 강화 등을 통해 더욱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감으로써 기능성 드링크 음료로써의 ‘Brand Power’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광동은 앞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치료영역에서 약효군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확보함으로써 개원가의 처방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이를 위한 R&D 비용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전문치료제 시장에서도 항암제를 위한 우수 의약품 개발을 중앙연구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건강드링크, 건강식품이라는 차별화된 산업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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