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이번주 해외 선사 초청…용선료 마무리 짓겠다”

입력 2016-05-1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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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 중인 금융당국과 채권단이 주요 선사들을 국내로 초청해 사활이 걸린 용선료(배 빌리는 비용) 협상을 마무리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해운업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번주 현대상선과 막판 용선료 협상을 진행 중인 외국 주요 선사들을 서울로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상선은 지난 2월부터 외부 자문사로 구성된 협상실무단을 유럽 등에 파견, 22개 해외 선사들을 돌면서 개별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들 중 대부분은 용선료 인하에 기본적으로 합의한 상태지만, 일부 선사의 경우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협상팀은 논의가 진전되지 않는 선사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든 것을 터놓고 마지막 담판을 벌이는 방안을 고려하게 됐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제까지는 필요한 경우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의 정상화 지원 의지를 담은 ‘콤포트 레터’를 발송해 왔다. 협상에 신뢰를 주기 위한 조치였다”며 “이제는 나아가 선사들이 회사의 정상화 과정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채권단이 직접 만나 설명해 줄 수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사들이 산은 뿐 아니라 정부의 입장이 궁금하다면 이 역시 최대한 설명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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