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삼성중공업과 현대제철의 주가에 연동하는 조기상환형 ELS인 'CJ Step Two-Star 파생상품투자신탁 K-3호'를 9일부터 5일간 한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최장 2년간 6개월 단위로 4번의 수익확정 기회를 제공하며, 조기상환 조건은 두 종목 비교주가가 모두 기준주가의 최초 6개월 시점에는 80% 이상, 12개월 75% 이상, 18개월 70% 이상인 경우이며, 조건이 충족될 경우 연 12.6%의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하며, 조건 충족이 안될 경우 자동으로 만기가 6개월씩 최장 2년까지 연장된다.
만약 투자기간 중 수익을 확정하지 못하고 2년 만기에 도달해 두 종목 모두의 만기(비교)주가가 기준주가의 65% 이상인 경우에는 연 12.6%(총 25.2%) 내외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비교)주가가 기준주가의 65% 미만인 경우에는 총 투자기간 동안 두 종목 중 하나라도 기준주가 대비 50%(장중주가 포함) 초과 하락한 적이 있으면 많이 하락한 종목의 하락률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50%(장중주가 포함) 초과 하락한 적이 없으면 연 12.6%(총 25.2%)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개인ㆍ법인에 관계없이 300만원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운용은 CJ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조기상환 조건이 유리해지고, 수익달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동안 기준주가 대비 50% 초과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12.6%의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를 감안하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