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모바일 퍼블리셔로서 시험대…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6-05-16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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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6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블레이드앤소울 온라인 미국 매출이 안정적 매출원으로 자리잡을 예정이고 신작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중국 블소 모바일 성과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408억원, 영업이익 758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미국 블소온라인과 아이온의 매출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영업비용은 인건비가 증가했지만 마케팅 비용과 더불어 기타비용이 감소하면서 전분기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며 "이번 컨콜에서 신작 일정이 연기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됨에 따라 6월에 모바일 퍼블리싱 게임을 시작으로 하반기까지 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길드워2에 이어 엔씨표 온라인게임이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나타냈다는 점은 향후 MXM, 리니지이터널의 성공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는 좋은 지표로써 작용할 것이다"며 "해외확장은 온라인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올해 여름부터는 모바일 퍼블리셔로서의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헌터스어드벤처를 국내에 출시하고 소환사가 되고 싶어를 일본에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2분기 실적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을 제외하고는 모멘텀이 될만한 요소가 적다는 점을 감안하면 1분기 대비 큰 폭의 실적확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바일 게임들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3분기부터 실적 확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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