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시, 유독성 알고도 판매… 4년 전 공정위 조사서 드러나
옥시 등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이 원료의 유독성을 알고도 제품을 판매해 온 사실이 이미 4년 전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12년 8월 낸 옥시레킷벤키저에 대한 의결서를 보면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에 쓰인 PHMG를 먹거나 흡입하면 안 된다는 내용이 적힌 물질안전보건자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박 대통령 청와대 참모진 개편… 비서실장에 이원종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참모진 교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74)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으며, 또한, 청와대 선임 수석이자 정책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정책조정 수석에는 안종범(57) 현 경제수석을 임명했고, 경제수석에는 새누리당의 대표적인 정책통인 강석훈(52) 의원을 발탁했습니다.
◆ 국산 쇠고기 값 4월 상승률, 6년 만에 최고
지난달 국산 쇠고기 값 상승률이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국산 쇠고기 값은 작년 4월보다 18.1% 올라 구제역 파동이 있던 2010년 4월(19.6%)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산 쇠고기값 상승은 한우와 육우 사육두수가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작년 은행 예대금리차 1.97%p… 1999년 이후 최저
지난해 은행권의 예대 금리 차이가 역대 최저 수준인 1%포인트대에 진입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말 국내 은행권의 원화 예대 금리 차이는 1.97%포인트로 전년 말인 2014년(2.18%포인트)보다 0.2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9년 이후 역대 최저 수치입니다. 예대 금리 차이는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수입원인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를 말합니다.
◆ 우리나라 공기질 180개국 중 173위
우리나라의 공기질 수준이 전 세계 180개국 중 최하위권인 173위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연구진이 발표한 '환경성과지수 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공기질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45.51점을 받았습니다. 초미세먼지 노출 정도는 33.46점으로 174위입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공기중 이산화질소 농도 등도 후진국 수준을 면치 못했습니다.
◆ 코스피 전체 시총 늘고, 10대 그룹 시총 감소세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올 들어 2%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자산총액 상위 10개 기업집단 소속 상장법인의 이달 11일 기준 시가총액은 총 665조46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작년 말(679조8000억원)보다 2.11% 감소한 것입니다.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총(1251조6000억원)은 0.71% 증가했습니다. 이는 신규 상장 활성화로 시장 전체 시총이 늘어나면서 대기업집단이 차지하는 비중이 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 강정호, 4호 홈런에 결승 2루타까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홈런에 결승 2루타로 팀을 연패에서 구했습니다. 강정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강정호는 타율을 0.292까지 올렸고, 시즌 7안타 중 6개를 장타(2루타 2개, 홈런 4개)로 장식해 OPS는 1.232가 됐습니다.
◆ 아침 대부분 비 그쳐… 낮 최고 기온 20~25도
월요일인 16일은 강원도와 충청 이남 지방에서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쳐 낮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입니다. 이날 밤까지 산간과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