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6일 조이시티에 대해 지난해 10월 출시된 '주사위의 신' 관련 마케팅비 및 지급수수료가 전분기 대비 증가, 수익성이 다소 악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한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리스타일 풋볼' 관련 중국 로열티 매출 감소를 반영하여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조이시티의 주가 상승 요인은 기존 타이틀 보다는 신규 모
바일 게임 성과에 좌우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성과에 주목할 것을 추천하며 "올해 최고의 기대작 '프리스타일 모바일', '주사위의 신' 중국 및 페이스북 출시, 앵그리버드 IP 활용 '주사위의 신' 출시, 콘솔 버전 프리스타일 '3 on 3' 등 대부분의 신작 출시 일정이 3분기 집중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프리스타일 모바일'의 경우 중국 현지에서 CBT를 완료한 상태로 3분기 출시가 가시화됐다. 원작 프리스타일 시리즈가 1억5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할 정도로 현지 인지도가 높고 중국인들의 농구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며 스포츠 장르 내에 사실상 경잭작이 없어 흥행 확률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