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6~20일 전력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종합 훈련을 실시한다. 중앙안전관리위원회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시행되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맞춘 점검이다.
한전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지휘체계 확립 및 시스템 활용능력 배양 △재난대응 매뉴얼 점검 △전력공급 중단 위기 시 초동 대응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본사와 14개 지역본부에서 동시 실시할 계획이다.
비상발령 및 응소훈련을 시작으로 401차 민방위 날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 서부발전(충남 태안 소재) 안전체험장에서는 본사 직원의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본사 로비에서는 어린이 안전체험 교실과 응급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심폐소생술 체험, 재난복구장비 전시 등을 진행한다. 또 가상의 대규모 정전발생 상황을 만들고 유관기관과 함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훈련을 시행해 전력재난 대응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 훈련장에서는 대규모 자연재난으로 발생한 전력설비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는 현장 종합훈련을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