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실감형 5G 평창 올림픽 ‘월드IT쇼’서 선봬

입력 2016-05-1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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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운영하는 WIS 전시장 조감도(사진제공= KT)
▲KT가 운영하는 WIS 전시장 조감도(사진제공= KT)
KT가 2018년 평창 올림픽에서 선보일 실감형 5G기술을 선보인다.

KT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월드IT쇼 2016’에서 5G 올림픽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KT는 △완벽한 네트워크 △미리 만나는 5G 올림픽 △스마트 IoT 등 3개 존으로 전시관을 꾸몄다. 육ㆍ해ㆍ공ㆍ우주가 연계된 최신 네트워크 기술과 가상현실(VR)로 만나는 5G 올림픽 체험, 스마트한 삶을 구현하는 IoT 기술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 중심에 위치한 완벽한 네트워크존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신속한 통신망 구성을 위해 ‘드론LTE’, ‘백팩LTE’, ‘해상LTE’, ‘위성LTE’ 기술을 조형물을 통해 시연한다. 또 25Gbps 속도 시연을 비롯해 5G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들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소개한다.

KT는 특히 네트워크 기반 보안 플랫폼 ‘위즈스틱’의 상용화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위즈스틱은 보안성을 강화한 기업전용 LTE 서비스와 함께 개인용 보안장비로 USB 형태로 PC나 노트북에 꽂으면 외부의 해킹 위협을 차단해주고 지문인식을 통한 안정된 공인인증서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5G 올림픽존에서는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기술 요소들을 고객들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아이템들로 구성했다.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서 VR 기술을 접목해 큰 인기를 끌었던 스키점프와 함께 봅슬레이, 뮤직 비디오, 올레 TV 모바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 구성된 타임슬라이스 코너에서는 관람객이 뮤직비디오와 함께 본인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대형 디스플레이와 스마트폰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KT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3만5000개의 유선 통신라인을 설치하고 최대 25만여대의 단말이 동시에 수용 가능한 무선 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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