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찌레본 3 석탄화력 발전(660㎿) 및 뽕께루 수력발전(50MW) 사업 공동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2개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력산업 인프라 확장(5년간 35GW 발전설비 확충) 계획의 일환이다.
찌레본 3 석탄화력발전 사업에 중부발전은 총 27.5%의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 외 한국의 삼탄, 일본 마루베니, 인도네시아 인디카 등이 공동 참여한다.
뽕께루 수력발전 사업은 중부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상업 운전 중인 왐푸수력(45㎿)과 건설 중인 스망까 수력사업(55㎿)에 이은 3번째 사업이다. 중부발전은 총 60%의 지분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인도네시아 업체가 공동 참여한다.
이로써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총 3790.4MW(자사 국내 발전설비 보유량의 약 45%)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