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은 총재 “6월 금리인상 근거 강하다”

입력 2016-05-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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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에 16일(현지시간) 게재된 지난 10일자 인터뷰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관해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금리 인상에 강한 논거가 있다”고 말했다.

래커 총재는 “물가 상승률은 분명히 (목표치인)2%를 향하고 있으며, 노동 시장도 매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에 보였던 하방 리스크도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지표는 지금 쯤까지 몇 차례 금리 인상을 했어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지연을 되돌리는 걸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래커 총재는 올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이 연율 환산으로 전기 대비 0.5% 증가로 침체된 점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침체”라고 했다.

래커 총재는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매파’로 알려져있다.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은 갖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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