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2000부" 한강, 한국인 첫 맨부커상 수상에… '채식주의자' 판매량 '껑충'

입력 2016-05-17 12: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작품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17일 인터넷서점 예스24는 “한강 작가의 맨부커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4시간 만에 2000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채식주의자’는 지난 14~16일 동안 269권이 판매됐지만, 맨부커상 수상 이후 오전 10시까지 2002권이 팔리며 화제가 됐다. 예스24는 ‘채식주의자’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강 작가의 다른 작품에도 관심이 쏠렸다. 특히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소년이 온다’ 역시 160권이 팔려 눈길을 끌었다. 예약 판매 중인 한강 작가의 신작 ‘흰’은 전날(22권) 보다 3배 가량 많은 62권이 판매됐다.

한편 한강은 이날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린 2016 맨부커상 공식 만찬 겸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맨부커상은 영어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며 노벨문학상, 프랑스 콩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채식주의자’를 번역해 해외에 처음 소개한 영국인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29)도 한강과 함께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상금 5만 파운드(약 8600만원)를 나눠 갖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50,000
    • +3.47%
    • 이더리움
    • 4,979,000
    • +7.98%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5.7%
    • 리플
    • 2,051
    • +7.66%
    • 솔라나
    • 331,700
    • +4.34%
    • 에이다
    • 1,410
    • +8.13%
    • 이오스
    • 1,127
    • +4.26%
    • 트론
    • 277
    • +3.36%
    • 스텔라루멘
    • 691
    • +13.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50
    • +4.37%
    • 체인링크
    • 25,030
    • +5.61%
    • 샌드박스
    • 848
    • +1.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