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묘비 제막식’이 26일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 김영삼 대통령 묘소에서 거행된다.
묘비 제막식은 정부에서 주관하며 유족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묘비는 전직대통령 묘비 규정에 따라 2개로 만들어져 묘소 좌우측에 건립되며, 대통령 묘비와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로 이뤄져 있다. 글은 김정남(金正男) 전 대통령 교육문화수석이, 글씨는 한글서예가 한별 신두영(申斗榮) 선생이 썼다.
묘비명 ‘대통령 김영삼의 묘’ 글씨는 훈민정음 해례본 원본체로 묘비의 국가적 역사적 의미를 담았다. 후면에는 김 대통령님의 파란만장했던 일생을 그린 묘비문이, 측면에는 약력과 가족사항이 새겨져 있다. 김영삼 민주주의 기념비 전면에는 대통령님의 유명한 어록을 엄선해 넣었고, 측면에는 친필 휘호가, 후면에는 추모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