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경기둔화 우려ㆍ소비재 관련주 매도에 하락…상하이 0.25%↓

입력 2016-05-17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증시는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5% 하락한 2843.68로 마감했다.

거래량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최근 강세를 보였던 소비재 관련주에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된 것이 전체 증시 하락을 이끌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설명했다.

화시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매우 낮은 거래량과 함께 중국증시는 아무런 자신감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그 배경에는 매우 약한 경제가 있다. 경제가 즉각적으로 회복될 기회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던 종목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기 마련”이라며 “이에 소비재 관련주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중앙재경영도소조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공급 측면의 개혁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중국 경제는 주기를 감안하면 총수요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주요 문제는 구조적인 것이며 핵심 이슈는 여전히 공급 측면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결과 중국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는 생산과잉과 재고를 줄이는데 있다”며 “막중한 부담에 (개혁을 하지 않고) 기다리거나 과도한 어려움에 흔들리거나 리스크 때문에 숨지 않아야 하며 고통 때문에 주저하지도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중국 저가항공사인 지샹항공 주가가 3.7%, 춘추항공이 2.5% 각각 급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흥행 돌풍' 예고한 K리그, 올해 400만 관중 돌파할까 [이슈크래커]
  • 가발 쓴 탈덕수용소ㆍ신상 털린 뻑가…'사이버 렉카', 몰락은 이제 시작? [이슈크래커]
  • 무시하지 말라던 ‘추성훈 아조씨’의 유튜브 떡상기 [요즘, 이거]
  • 기업들이 골프 마케팅하는 이유 [골프더보기]
  • 고물가에 싼 것만 찾는다…유통가 ‘초저가’ 전성시대[韓 과소소비사회 진입하나]
  • “불황 모르는 덕후 소비”…덕분에 웃는 홍대·용산 복합몰[르포]
  • [우크라 전쟁 발발 3년] 종전협상 ‘중대 분수령’...우크라 운명 어디로
  • 현대차 관세 위기에 떠오르는 ‘GM 동맹’…새로운 돌파구 될까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2.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35,000
    • -2.12%
    • 이더리움
    • 3,869,000
    • -5.45%
    • 비트코인 캐시
    • 447,500
    • -6.07%
    • 리플
    • 3,535
    • -4.69%
    • 솔라나
    • 221,100
    • -9.87%
    • 에이다
    • 1,053
    • -5.9%
    • 이오스
    • 868
    • -7.17%
    • 트론
    • 359
    • +0.28%
    • 스텔라루멘
    • 459
    • -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800
    • -7.3%
    • 체인링크
    • 23,650
    • -7.98%
    • 샌드박스
    • 475
    • -7.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