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브이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에스브이는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128억9900만, 영업이익 13억7900만, 당기순이익 13억3500만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2%, 48% 성장했으며, 매출액도 9% 증가했다.
회사 측은 “내비게이션 사업부문의 호조와 대시 캠 부문의 수익성 개선 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며 “스마트카 사업은 애프터마켓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AVMR(Around View Monitoring Recorder) 제품은 2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향후 관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신성장동력으로 진출한 드론 사업은 올해 1분기 출시한 입문용 미니드론을 시작으로 레이싱, VR, 촬영용 드론 등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레이싱 드론은 2분기 중 두 번째 모델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번 제품은 경량화에 성공해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춘 점이 특징이다. 미국을 시작으로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며, 드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수 이에스브이 대표는 “스마트카, 드론과 오디오 사업부문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다수의 제품이 출시 대기 중이며, 신제품 런칭에 따른 실적 반영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현재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