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위원장과 정무위원장 자리에 여야 중진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17일 정관계에 따르면 경제 분야 전문성이 요구되는 기재위원장으로는 새누리당 이종구 당선인과 이혜훈 당선인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이종구 당선인은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경제통으로 통한다. 경제학 박사인 이혜훈 당선인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출신으로 18대 국회 당시 기재위에서 활동한 바 있다. 야당 기재위원장 후보로는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원과 김영춘 당선자가 물망에 오른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관련 법안을 다루는 정무위원장 자리에는 새누리당 김용태·이진복·조경태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야당에서는 더민주 김현미·민병두 의원이 정무위원장 후보로 꼽히고 있다.